19일 오후부터 신규 환자의 외래진료와 입원에 대한 제한 조치

강동경희대병원이 19일 오후부터 병원을 부분적으로 폐쇄한다.

병원 측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65번 환자로 인해 노출된 투석실 환자들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부분 폐쇄를 시작한다"면서 "현재 진료를 받고 있는 내원환자 및 지역주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결정"이라고 19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병원의 '부분 폐쇄조치'에 따라 19일 오후 진료부터 신규 환자의 외래진료와 입원에 대한 제한 조치가 본격 진행된다. 노출된 외래 투석환자, 입원 투석환자 전원에 대해 1인실 격리 투석 등 필요한 모든 사항을 조치하고, 방역 및 진료 역시 함께 수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메르스 대응 본부 상황실를 통해 165번 확진 환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노출규모가 파악되는 즉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게 병원 측 입장이다.

한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65번 환자는 지난 18일 오후 7시 국가 지정 확진자 치료병원으로 이송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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