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대사관의 최창안 선임상무담당관, 유럽의 'Seating' 전문가인 바트(Bart Van der Heyden), 노르웨이 Comport Seating 개념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휠체어 회사인 '알루 레하브(Alu Rehab)'의 한스(Hans Øyvind Sagen) 이사가 8일 경남의 희연병원을 방문했다.

희연병원은 원장을 비롯 재활의학과장, 신경과장, 30여 명의 재활치료 스탭(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연을 가졌다.

바트 물리치료사는 싯팅 컨셉(Seating Concept)에 대해 소개한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고, 한스 이사는 알루 레하브의 휠체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희연병원은 현재 '익숙하고 정든 가정으로의 조기 복귀' 실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스웨덴산 '모듈형 휠체어' 7대를 도입, 운용하고 있다.

모듈형 휠체어란 단순히 이동 수단으로만 여겨졌던 휠체어의 개념을 넘어, 앉지 못하거나 앉은 자세 유지가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 목적과 안정적인 자세 유지 등 ADL(일상생활동작) 향상을 위한 장치다. 이는 신체에 맞게 자세를 고정해 상체를 잡아주기 때문에 팔의 기능이 강화되고, 와상환자들의 잔존능력 회복을 통해 일상생활 동작 범위를 확대하는 의미가 있다. 또 바른 자세유지를 통해 욕창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희연병원은 433병상 규모의 요양병원이며, 병원 내에 1600여 평의 재활전용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물리치료사 40명, 작업치료사 26명 등 66명의 치료사가 상근하고 있으며, 재활치료 선진 노하우를 전수받아 한국형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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