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식물 진주초로 e항체 생성 유도


국내 연구진이 자생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 성분을 이용한 새로운 B형 간염 치료제 개발에 성
공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영익 박사팀은 최근 과기부 생명공학실용화사업 지원으로 국내 자생식
물인 진주초(필란더스 유리나리아)로부터 바이러스성 B형간염에 특효를 보이는 Compound
M을 추출 바이러스성 B형 간염을 일으키는 e항원의 분비를 차단하는 새로운 B형 간염 치료제
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물질은 B형 간염 바이러스 e항원의 분비를 차단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의 진
전을 차단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바이러스로 인한 면역억제를 원천적으로 저해함으로써 e항
체의 생성을 유도하는 새로운 치료제다.
 
연구팀은 Compound M을 B형간염에 감염된 동물과 e항원을 생성하는 동물을 대상으로 약
효 실험을 실시한 결과 e항원생성이 급격히 감소 e항체 생산과 면역세포가 현저히 증가한다
는 것을 확인했다.
 
이영익 박사는 "새로 개발된 치료제는 기존 화학적 치료제와 달리 단기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약리시험과 독성시험 결과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치료제는 현재 바이오벤처 리즈바이오텍에 기술을 이
전 산업화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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