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생명사랑 벽화마을 3곳에 추진

▲ 증평군 신동리 일대에 진행된 생명사랑 벽화마을 조성사업 1호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생명사랑 문화조성사업의 일환으로 6월부터 벽화마을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충북지역 내 우울, 자살 고위험군 비율이 높은 3개 마을을 선정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우울, 자살 선별검사 및 생명지킴이 교육도 함께 실시함으로써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벽화조성 후에도 해당 마을의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 주민에 대한 집중관리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입한다는 계획.

앞서 증평군 신동리 일대에 조성됐던 벽화마을 1호는 지난 5~6일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주도로 벽화조성 및 현판식을 가졌고, 2호는 청주시 상당구 소재의 범실마을, 3호는 영동군 소재의 죽산리 마을에 조성하게 된다.

김시경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자살예방은 지역사회의 적극적 관심과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자살과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생명사랑에 대해 긍정적인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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