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라파마와 JM-010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 박차

부광약품의 LID 치료제 임상 2상이 시작됐다.

부광약품 (대표 유희원, 김상훈)은 덴마크 소재 자회사 콘테라파마(Contera Pharma)와 공동개발중인 LID(파킨슨 환자가 레보도파를 장기간 복용했을 때 발생하는 운동장애) 치료제 개발을 위한 남아공 전기 임상2상 시험에서 6월 5일 처음으로 LID 환자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투약했다.

이번 전기 임상 2상은 JM-010의 유효성, 안전성·내약성 및 PK(약물동태학) 평가를 위한 것으로 중등도에서 중증 LID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2016년 1분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JM-010이 전임상에서 보여준 LID에 대한 치료 효과가 본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에게서도 확인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콘테라파마의 공동설립자이자 JM-010을 개발한 미카엘 톰슨 박사는 "이번 임상은 LID로 고생하는 모든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LID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향후 JM-010이 유효성과 안전성이 증명된 첫번째 제품으로 승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부광약품은 현재 남아공에서 진행하는 전기 임상2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후기 임상2상 시험은 유럽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