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cer Epidemiology…` 내년 개정판


한국인 다기관 암 코호트(KMCC, www.kmcc.or.kr)가 세계권위의 암역학교과서애 국내에서
는 유일하게 선정, 인용된다.
 
이 코호트는 지난 1993년 서울의대 유근영·강대희,국립암센터 신해림, 건국의대 장성훈교수
등이 참여하여 국내는 물론 국제 암 유전체 역학연구를 선도할 목적으로 구축된 것으로, 미 국
립암연구소 암 유전역학분과 책임연구자인 Joseph F Fraumeni Jr 박사와 미시간 대학의
David Schottenfeld 교수가 집필하는 `CANCER EPIDEMIOLOGY AND PREVENTION`의
2004년 출간되는 제3차 개정판에서 암 역학연구에서 생체지표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다루
는 `Application of Biomarkers in Cancer Epidemiology` 장에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인 다기관 암 코호트를 인용하기로 했다.
 
KMCC 코호트는 일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충분한 수와 직접 설문에 의한 포괄적 기저 정보
를 확보하고 향후 연구에 필요한 생체조직은행(biologic materials bank)을 확보하고 있으
며, 2003년 현재 17,000명의 설문조사 자료와 생체시료(혈청, 혈장, DNA 시료, 적혈구, 소
변)를 냉동-보관하고 있어 선정됐다.
 
이번에 인용된 코호트에는 식이요인 및 경구피임제와 여성 암으로 유명한 Nurses` Health
Cohort, 유럽 9개국이 공동으로 구축한 EPIC 코호트, 영국이 유전체 역학을 선도하기 위해
구축한 Biobank 등 세계 유수의 100여개 코호트가 포함되어 있다. 중국의 상해 코호트, 일본
의 JPHC, JACC 코호트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관련 이근영 서울의대교수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암 원인에 관한 국제 공동연구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역사회 단위의 유전체 암 코호트`로 의학연구 및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더 발
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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