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이사장에는 김용수 교수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최규복) 차기 회장에 한림의대 노정우 교수가 선출됐다. 또 차기 이사장에는 가톨릭의대 내과 김용수 교수가 추대돼 내년 5월부터 회기를 맡는다.

학회는 23일 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선 선출결과를 발표했다.

노 신임 회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를 이끌고 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신장학연구재단 상임이사와 대한신장학회 감사를 지냈으며, 현재 신장학연구재단 감사를 역임하고 있다.

또 강 차기 이사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2010년부터 신장학연구재단 상임이사를 맡아오고 있으며, 현재 대한중재신장학연구회 회장이기도 하다.

강 차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사장은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 외에도 학회의 비전을 제시해야하는 중책이 있다"고 말하고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밖에 학회는 차기 회장단 외에도 부회장으로 국민건강보험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혁 교수를 선임했다.

아울러 신인 임원으로는 회장에 이강욱 교수(충남의대 내과), 부회장에 배기수 교수(아주의대 소아청소년과), 감사에 양동호 교수(차의대 분당차병원 내과)를 선출했다.

한편 올해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말기신부전 환자 등록사업 결과를 발표했으며, 양질의 컨텐츠를 위해 대한신장학회-신장질환국제기구 조인트 심포지엄(KDN-KDIGO joint symposiom)을 처음 열어 주목을 끌기도 했다.

학회는 내년부터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전환한다. 또 2019년 세계신장학회(WCN)를 유치하기 위해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 회원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올해 9월에 내부 소식지를 발간한다.

학회 최규복 이사장은 "현재 세계신장학회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신장학 학문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중동 및 아시아, 호주 등과 같은 나라와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잘 준비해서 유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했는데 학회간 의사소통이 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한 첫 작업으로 계간 소식지를 만들고, 다양한 뉴스를 담아 회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해 회원결속을 위한 작업도 추진중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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