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WOG Spring Group Meeting'서 연구참여율 순위권

▲ 이강현 원장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2015 SWOG Spring Group Meeting'에 정회원 자격으로 참석, 국제 무대에서 뒤지지 않는 저력을 자랑했다.

2015 SWOG Spring Group Meeting은 미국립암연구소가 지원하는 다기관 공동임상연구조직인 SWOG(Southwest Oncology Group)에서 매년 봄, 가을에 주최하는 학술모임이다.

올해는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됐는데, 국립암센터에서는 임상시험센터 엄현석 센터장이 다양한 항암요법의 최신 동향 파악과 암종별 위원회와의 업무협력 강화를 목표로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SWOG 유방분과위원회(Breast Committee)의 조사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연구책임자 노정실)에서 참여 중인 과제의 선별검사 대상자수가 전 세계 131개 기관 중 7위, 등재 대상자수 순위는 115개 기관 중 7위를 기록했다. 단일기관으로서는 MD앤더슨암센터 다음 순위로 괄목할 만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해당 연구는 2012년 등재 환자수 30명으로 시작한 이래 월등히 빠른 등재속도를 보이며 올해까지 4회에 걸쳐 등재목표 환자수를 170명까지 확대했으며, 높은 참여율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는 SWOG Travel Fund를 획득하고 연구자들의 Meeting 참석경비를 일부 지원받기 시작했다. 올해 역시 Spring Group Meeting 참석경비로 6000달러를 지원 받았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2014년 국내 최초로 SWOG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이후 더욱더 활발히 연구에 참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SWOG과 공동 프로토콜을 기획, 개발함으로써 연구 흐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종 간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 연구나 위암, 간암, 폐암, 자궁암과 같이 국내 호발암에 대한 연구를 SWOG과 공동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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