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은 지난 5월 14일 한양대학교 HIT 6층에서 'Clinical Research for Rheumatoid Arthritis' 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임상연구 주제별로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되었으며, '류마티스관절염의 비교효과 연구', '약물 역학 연구', '약물 경제학과 성과 연구'를 주제로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은 각각의 다양한 방법을 통한 비교효과 연구에 대해 그 의미와 장단점을 논의해 향후의 연구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솔로몬 교수(하버드의대)가 '류마티스관절염의 비교효과 연구', 김현아 교수(한림의대)가 '메타 분석법을 이용한 비교효과 연구, 성윤경 교수(한양의대)가 '한국의 코호트 자료를 이용한 비교효과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약물 역학 연구에 대해 하리가이 교수팀(동경의과치과대학교)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장기 안전성', 조수경 교수(한양의대)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동반질환의 중용성과 암 발생률', 김서영 교수(하버드의대)가 '청구자료를 이용한 류마티스관절염의 효과를 판단하는 연구방법', 정선영 연구원(한국 의약품 안전 관리원)이 '한국의 약물 안전성 관리에 대한 체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은 약물 경제학과 성과 연구에 대해 이의경 교수(성균관의대)가 '한국의 류마티스관절염 비용 효과분석', 이가라시 교수(동경여의대)가 '약물 경제한 연구와 성과 연구, 김담 교수(게이오대학)가 '한국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성과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보건의료 임태환 교수(연구원 원장)와 서울의대 박병주 교수(예방의학교실)가 좌장으로 참여해 풍성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국가 연구 기관, 제약회사, 각 대학의 젊은 교수들이 참여해 국내외에서 현재 진행되는 임상 연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임상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배상철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이라는 주제로 여러 방면에서 이뤄지는 임상연구에 대해 류마티스내과 의사들뿐만 아니라 국가 연구 기관 연구자들과 제약회사 등이 함께 참여해 협력 경쟁과 더불어 이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해나가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능한 젊은 연구자의 양성 및 등장으로 차세대 새로운 동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세션별로 저명한 학자들과 젊은 연구자 발표를 묶어 각자의 시각을 발표하도록 구성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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