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계명의대-후쿠오카의대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열려

▲ 후쿠오카 의과대학 방문 기념사진

계명의대(학장 김상표)가 일본 후쿠오카 의과대학(Keijiro Saku 학장)과의 의학교류 10주년을 맞아 다가오는 17일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존슨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양 대학 교수, 학생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교류 프로그램의 역사, 각국의 의학교육시스템, 한국의 기본진료수행과 임상술기 및 변화하는 의학교육의 적응 등을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임상실습 교류 프로그램을 경험한 계명의대 졸업생의 체험담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양국 대학은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의과대학생들이 상호 대학에서 임상실습을 가지며 다양한 의학교육과 임상술기를 경험하도록 했으며, 의대교수들의 학술교류를 통해 친목도모와 국제적인 교류증진에 기여해 왔다.

현재도 일본 의대생 8명이 5월 11일부터 2주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진료과, 수술실, 검사실, 치료실에서 임상실습을 진행 중으로, 오는 6월에는 계명의대 학생 10명이 일본 후쿠오카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받을 계획이다.

또한 일본에서도 6월 중 계명의대-후쿠오카의대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으로 계명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하기로 했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김상표 학장은 "두 대학이 10년간 학생교환프로그램을 활발히 시행하면서 양국의 의학교육체계와 임상교육을 발전시켜 왔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의 경험과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의과대학을 넘어 국가 간 교류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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