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학회(이사장 김상윤)는 9일 한국민속촌에서 치매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일상예찬 봄소풍’을 개최했다. ‘일상예찬 봄소풍’은 치매환자들의 일상생활수행능력(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외출이 힘든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심신을 위로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서울 경기지역 주요 병원 및 치매센터를 통해 초청된 치매환자, 보호자, 자원봉사자 36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한치매학회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중요성 인식 개선을 위해 ‘일상예찬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일상예찬 캠페인’은 일상생활수행능력에 장애를 겪고 있는 치매환자에게는 일상생활수행능력 유지를 위한 활동을 제공하고, 치매 환자를 돌보는데 심리적·육체적 부담을 가진 보호자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