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연수명 100세 시대를 앞두고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건강하지 못한 장수에 대한 우려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큰 비용 부담 없이 손쉽게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요령을 알려주는 안내서가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몸이 예전같지 않을 때 당신이 배워야 할 것, 소쿠리 뜸'이 바로 그것. 이 책은 저자 최성진 씨가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어렵고 복잡한 침뜸에 관한 이야기를 친근한 만화와 대화체의 문장 속에 쉽고 흥미롭게 풀어 쓴 책이다.

쑥뜸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추천하고 있는 소쿠리 뜸은 간단하고 저렴한 소쿠리 뜸기 하나만 있으면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뜸을 뜰 수 있는 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초보자를 위한 경락 경혈 설명서'이기도 하다. 한의학에서 경락과 경혈이란 한글의 '가나다'라고 할 수 있다. 몸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자 뜸을 뜨고 침을 놓기 위한 시작과 끝이다.저자는 전면부, 후면부, 측면부의 주요 경혈 48개만 알아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10년간 재야의 고수들을 찾아다니며 배우고 자기 자신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직접 체험한 내용이 200쪽이 넘는 지면 곳곳에서 '쑥향'처럼 은은하게 배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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