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혈청표지자검사로 림프절 절제술이 불필요한 저위험군 예측

▲ 강석범 박사

국립암센터 자궁암센터 강석범 박사가 4월 22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 '2015년 제 30차 대한부인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풍호월 학술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자궁내막암의 치료는 자궁절제술 및 림프절 절제술을 병행하는 것이 원칙으로 여겨져 왔다.

강 박사는 '림프절 절제술이 불필요한 저위험군 예측'이란 주제의 연구를 통해 MRI와 혈청표지자 검사를 이용하면 수술하기 전에도 림프절 절제술이 불필요한 저위험군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자궁내막암 환자군의 절반 이상이 림프절 절제술이 불필요한 저위험군으로 밝혀짐에 따라 향후 임상진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국, 일본, 중국 아시아 3개국에서 20개 이상의 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도 임상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신풍호월 학술상은 신풍제약과 대한부인종양학회가 공동으로 미래의 부인종양연구 및 학술분야에 연구업적과 학술 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를 선정해 매년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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