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5월 3일 서울 종각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의사와 함께하는 레드써클 금연 캠페인' 선포식을 한다.

이번 행사에는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6개 관련 기관과 전문의 500여 명이 참석해 대국민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결의를 다지게 된다.

기관별 대표단의 축사와 응원이 담긴 오프닝 영상에 이어 배너 퍼포먼스, 금연 서약서 작성 및 낭독, 금연전문의 배지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선포식 행사를 계기로 대한개원내과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대한내과학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와 홍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임상의사의 3A 금연중재 실천지침을 적용한 '금연 서약서'를 참석자 전원이 작성해 이를 공동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3A 는 환자에게 흡연여부를 묻고(Ask), 금연을 권고하고(Advise),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Assist) 금연 중재에 관한 실천 지침이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의 일선에서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가인 의사의 적극적인 금연 중재가 금연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병국 본부장은 "정부는 WHO 담배규제기본협약 비준을 계기로 대국민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의사의 적극적 동참이 흡연율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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