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둥·북경·정주·남경·시안·알마티 '의료관광 실크로드' 완성

▲ 고신대복음병원이 20일 중국 섬서성북방병원과 합작의향서 협약을 체결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이 20일 중국섬서성북방병원(원장 사력빈) 및 섬서사팔달투자관리공사(대표 상건화)와 상호발전을 위한 의료기술제휴, 의료서비스 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양국의 의료사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략적인 합작을 골자로 한 종합검진센터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해 말 부산시 보건복지국과 중국 섬서성 시안시 위생국이 함께 주최한 행사에서도 타 병원들과 차별화 된 현지 병원들에 맞는 눈높이 전략으로 가장 많은 8곳의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 3월 섬서성 의료 관계자들의 답방 요청이 있었으나 부산 최초로 시행된 2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관계로 답방이 이뤄지지 못해 중국 섬서성북방병원 등 관계자들이 고신대복음병원을 먼저 방문하게 됐다.

이들은 종합검진센터, 심장내과, 갑상선, 간암 센터 등을 둘러본 뒤 병원 측에 합작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이상욱 병원장이 이에 수락했다.

합작서에는 선진의료기술 교류, 의학연구, 학술대회 및 각종세미나 공동협력, 취약의료분야 해결을 위한 종합검진센터 위탁 훈련을 포함한 의료체계 구축협력, 필요한 의료시설 이용, 각종의료 및 인적자원의 개발과 운용, 환자자원의 공동개발과 이용관리, 고가치 창출의료분야의 프로젝트 공동협력, 상호 이미지증진을 위한 합작협력병원 간판 인증, 의료기술,전문가, 홍보물의 상호홍보 편의 제공 등 11개 항목이 포함됐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아사아허브병원, 거점병원 육성을 목표로,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 및 의료서비스 경력을 쌓아 의료관광객을 활발하게 유입하기 위해 매년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4월 28일에는 카자흐스탄, 6월에는 중국심양과 단동, 베트남에서의 양해각서 수준을 넘어선 의료관광 상품의 수출을 위한 합작에 서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국, 카자흐스탄의 경우 현지의 1급 여행사 및 사회공헌재단등과의 꾸준한 교류와 비즈니스 미팅 등 수차에 걸친 접촉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60%이상 많은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이 찾은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둥, 북경, 정주, 남경, 시안, 알마티에 이르는 의료관광의 실크로드를 완성하게 됐다.

28일부터 6일간 부산시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심장내과, 혈액종양내과등 4명의 의료진을 파견하고 현지 진료를 포함한 합작 종합검진센터를 구축, 의료관광의 새로운 길을 개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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