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치매지원센터 건강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해
이대목동병원이 수탁 운영하는 양천구치매지원센터가 오는 21일 양천구민회관 해바라기홀에서 개소 7주년을 맞아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암보다 더 무섭다는 치매를 극복하고자 '치매! 걷는 것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치매예방과 함께 치매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건강강좌뿐 아니라 치매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인지건강센터 작품 전시를 비롯해 축하공연 등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 어르신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1부에는 치매지원센터 '금빛지기' 전문봉사단의 감사패 수여, 치매환자 가족의 치매극복 수기발표와 양천노인종합복지관의 늘푸름합창단 공연 및 기타동아리 회원의 기타연주 '희망의 하모니' 가 진행된다.
2부 행사에서 최경규 양천구치매지원센터장(이대목동병원 신경과)이 강사로 나서 '치매! 걷는 것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수분 섭취'와 '걷기 운동' 등 사전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설명해줄 예정이다.
뒤이어 양천구청 법률홈닥터 송진성 변호사가 '치매 환자를 위한 후견제도'라는 주제로 치매 환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새로운 후견제도 등에 대해 설명한다.
최경규 양천구치매지원센터장은 "이번 건강강좌에 치매 환자 및 가족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해 치매 예방을 위한 정보도 얻고, 치매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갈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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