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계약 6건, MOU 4건, 의료분야 5건 등 성과

▲ '2015 BIO&MEDICAL KOREA'에서 계약체결식(Signing Ceremony)이 특별세션으로 진행됐다.

2015 Bio & Medical Korea 행사를 통해 의료·제약·의료기기 분야에서 총 66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BIO&MEDICAL KOREA'의 특별 세션으로 계약체결식(Signing Ceremony)을 개최했다.

복지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약·의료기기 부문 총 10건(수출 계약 6건 2549억원, MOU 4건 4132억원), 의료분야 총 5건(진출 계약 3건, MOU 2건, 금액 미포함)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제약 분야가 가장 많은 계약과 양해각서 체결 성과를 보여줬는데 해외 5개사와 국내 6개 제약사 간에 총 8건의 수출 계약 및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총 6527억원 규모)됐다.

제품 수출계약으로 대웅제약, 동아 ST, 서울제약, 동광제약 등 4개사에서 총 239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씨엘팜, 삼천당제약, 동광제약은 총 4132억원의 설비·공장 설립, 제품수출(점안액, 구강붕해제제)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의료기기 분야는 해외 2개국 2개사와 국내 2개 의료기기 기업 간에 총 2건의 수출 계약 및 현지 공식대리점 계약(총 154억원 규모)이 성사됐다.

이에 따라 PCL은 브라질에 혈액원용 진단키트(Hi3)를 10년간 약 100억원 규모로, 닥터서플라이는 사우디 공식 대리점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54억원 규모의 국산 의료기기 수출 기회가 마련됐다.

의료기관 진출은 중국, 러시아 4개 의료기관과 국내 6개기관 간에 총 5건의 해외진출 계약 및 협력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졌는데 명지병원, 우리안과, CJ메디코어, 한국청년취업연구원이 각각 건강검진센터를 비롯, 안과, 치과, 피부, 성형 등 전문분야의 진료센터 설립·운영에 대한 합작 계약 및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계약과 양해각서는 출발점으로, 향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한층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관련 기업·의료기관이 글로벌 경쟁에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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