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대 집행부 8명 '대 넘겨' 연임...구 의사회장 대거발탁으로 변화 시도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이 향후 3년간 서울특별시의사회를 함께 이끌어 나갈 신임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번 캐비넷 구성은 전임 집행부 계승을 통한 회무 연속성 유지, 전임 구의사회장 대거 발탁을 통한 변화로 요약된다.

서울시의사회는 6일 제33대 서울시의사회 집행부 명단을 확정, 공개했다.

총 26명이 임원 가운데 8명은 전임 집행부 임원들로 채워졌다. 박상호 부회장과 임인석 부회장·김강현 법제이사·서대원 보험이사·최승일 섭외이사·최주현 홍보이사·박정하 정책이사·김이준 정책이사 등이 그 주인공.

이들은 제32대 집행부에 이어 이번 33대 집행부에서도 회무를 맡아보게 됐다. 이는 회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까지 구의사회를 이끌어왔던 전임 각 구의사회장들을 대거 영입한 것도, 이번 집행부 구성에서 눈에 띄는 특징이다.

박홍준 전 강남구의사회장과 윤석완 전 동대문구의사회장·김종웅 전 광진구의사회장, 박명하 전 강서구의사회장 등이 신임 집행부에 합류하게 된 새로운 얼굴로, 이는 안정 속 변화를 위한 '한 수'이자 서울시의사회와 각 구의사회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은 "지난 3년간 제 32대 부회장으로 진행해왔던 회무 가운데 꾸준히 해야 할 일들을 잘 이어나가는 한편, 시의사회와 구의사회의 연계성을 높이고자 이 같이 집행부를 구성했다"며 "의사회원들에게 무한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상임진과 최선을 다해 회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 제 33대 집행부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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