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필두 사업부 신설

한국MSD(대표 현동욱)가 국내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항암제 시장에 도전한다. 순환기 또는 백신 전문회사의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국내 최초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필두로 하는 항암사업부를 1일자로 신설하고, 영업 및 마케팅 총괄책임자로 김지윤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항구토제, 마취제 등 항암보조제를 판매해왔다면 올해부터는 항암제를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다만 제품은 키투르다가 전부다. 제품은 하나지만 현재 위암, 두경부암, 비소세포폐암, 방광암, 흑색종에 이르기까지 현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연구 성과에 따라 여러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MK-2206과 MK-8628도 개발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항암사업부도 신설했다. 여기서는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포함, 기존 스페셜티 사업부 담당의 항암 및 항암보조 약물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김지윤 상무는 "한국 MSD 항암사업부는 국내 최초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필두로 항암분야의 전문화를 통해 혁신적인 항암제의 연구지원과 국내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트루다는 국내에서 3월 20일 이필리무맙 투여 후 진행이 확인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환자, 다만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BRAF 억제제와 이필리무맙 투여 후에도 진행이 확인된 환자에 대해 약 2mg/kg을 3주마다 30분 동안 정맥 점적주입하는 용법으로 항PD-1 면역항암제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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