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비뇨기과학회서 HPS 레이저 수술 1000례 발표

▲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우측에서 네 번째)는 최근 중동지역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비뇨기과학회에서 강연을 하고 중동 남성갱년기연구회 창립학회에 참석해 중동지역 의료진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의대 김세웅 교수(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대한남성과학회 회장)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27회 사우디아라비아 비뇨기과학회에 초청받아 한국인 최초로 HPS 전립선 레이저 수술에 대한 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에서 김 교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전립선비대증 HPS 레이저 수술 1000례를 시행한 결과를 보고했다. 중동지역 의료진은 합병증은 현저히 낮지만 우수한 효과를 보인 김 교수의 술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 교수는 아스피린, 항응고제 등을 복용해 출혈의 위험이 높은 심혈관계 질환 환자 같이 수술의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HPS 레이저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존의 경요도전립선 절제술에 비해 역행성사정, 요도협착과 같은 합병증을 낮추고 배뇨 곤란의 증상도 호전시키고 있다.

김세웅 교수는 “누구보다도 전립선비대증 질환 치료에 집중해 좋은 실적을 얻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세계 남성들의 건강을 위해 책임지고 일하는 의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연 후 김 교수는 중동지역 남성갱년기연구회 창립학회에 참석해 중동 의료진과 남성 비뇨기과 질환의 통합적 관리에 대한 학술 교류를 했다. 2014년 카자흐스탄 자르부시노프 비뇨기과학센터에서 한국인 최초로 명예 교수로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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