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건강지킴이 역할, 예방사업 중점둔 건강강좌 및 기초건강검진 진행

▲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소 4년 만에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심뇌혈관질환 건강강좌 500회를 달성했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최두영)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소 4년 만에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심뇌혈관질환 건강강좌 500회를 돌파했다.

원광대병원이 2010년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은 이듬해 4월 개소한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그동안 심뇌혈관질환(뇌졸중, 심근경색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건강강좌를 진행, 지난 17일 전주 롯데백화점 건강강좌까지 500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 내부에서 진행되던 관행을 깨고 심뇌혈관질환 분야 임상전문의 및 의대교수들이 직접 고령의 지역주민을 방문해 큰 호응을 받았다.

김남호 센터장(순환기내과)은 "2011년 센터 개소 후 4년 동안 500회의 지역사회 건강강좌를 개최해 3만 명이 넘는 도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의 중요성과 응급 상황시 정확한 대처방법을 알리는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를 통한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홍보와 다양한 캠페인도 실시하는 한편 원광대병원이 자리한 익산에서 무주, 고창 지역까지 센터 교수들이 직접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경청 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건강강좌의 의의를 설명했다.

오경재 예방관리센터장(예방의학과 교수)은 "전라북도는 뇌졸중 조기 사망률이 전국 2위로 매우 높고, 심근경색증 또한 매년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매우 중요한 이슈"라면서 "시·군 보건소, 소방안전본부, 건강보험공단, 농업기술원 및 지역 여러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건강강좌는 센터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라고 지역사회 건강강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원광대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14년 운영사업 평가결과 전국 11개 센터 중에서 1위를 차지해 국고보조금 12.2억 원을 받았으며, 3년 연속 전국 1위라는 괄목할만한 결과를 내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