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엔 서울아산 강동화 교수-중앙대병원 한덕현 교수

48회 유한의학상 수상자. 사진 왼쪽부터 대상 수상자인 장혁재 교수, 우수상 수상자인 강동화 교수·한덕현 부교수.

제48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연세의대 순환기내과 장혁재 교수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강동화 교수, 중앙대병원 정신과 한덕현 부교수에게 각각 돌아가게 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심사과정을 거쳐, 제48회 유한의학상 수상자를 이 같이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장혁재 교수는 무증상 성인에서 관상동맥 석회화의 중증도에 따른 관상동맥 CT의 예후적 가치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중등도 CACS (100-400) 환자에서 관상동맥 CT 조영술(CCTA)이 예후 예측에 있어 추가적 이득이 있음을 대규모 국제 다기관 레지스트리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

우수상을 받은 강동화 교수와 한덕현 부교수는 각각 ▲관상동맥 우회술 후 뇌경색의 발병기전: 확산강조 MRI 연구 ▲게임 과몰입 환자에서 자기공명분광법을 이용한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의사회는 "내과계·외과계·기초의학 분야 등 각 과를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서 전반적인 의학발전을 도모했다"며 "앞으로도 의학발전의 연구에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의학상은 국내의학자들의 연구열 고취와 미래지향적 좌표 마련을 목표로 1967년에 제정됐다. (주)유한양행이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로 제48회를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시상은 4월 15일 열리는 의사신문 창간55주년 기념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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