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합산 3285표, 24.1% 득표..."회원만 바라보고 달려갈 것"

 

의사들은 안정을 원했다.

제 39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추무진 현 회장이 당선, 연임을 확정지었다.

추 당선자는 20일 마감된 차기의협회장 선거에서, 온·오프라인 합산 총 1만 3643표의 유효투표(무표 134표) 가운데 3285표를 획득, 24.1%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추 당선자는 의협의 안정과 회무추진의 연속성 보장을 대표공약으로 내세우며 사실상 회원들에 '재신임'을 묻는 정면승부를 벌여왔고, 다수 회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에도 승부처는 온라인이었다. 추 회장은 우편투표에서 임수흠 후보에 126표 뒤졌으나, 온라인투표에서 분위기를 뒤짚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를 차지한 임수흠 후보와의 표차는 고작 66표다. 임수흠 후보는 온·오프라인 종합 3219표(23.6%)를, 조인성 후보는 3139표(23%)를 획득했다. 이용민 후보가 2211표(16.2%), 송후빈 1792표(13.1%)로 뒤를 이었다.

 

추 당선자는 1986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용인시의사회장과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의협 정책이사 등을 지냈다. 지난해 6월 보궐선거를 통해, 노환규 전 회장의 탄핵으로 공석이 된 의협회장직에 취임해 9개월여째 의협을 이끌어왔다.

추 회장은 당선의 변을 통해 "짧은 시간이었으나 회원과 협회를 위해 노력한 저의 진심을 회원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회원만 바라보고 협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강한 의협으로 탄생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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