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성모·춘혜병원 20일 뇌졸중 심포지엄

뇌혈관질환전문병원 명지성모와 뇌졸중재활전문병원 명지춘혜가 20일 공동으로 '제5회 뇌졸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허춘웅 명지성모병원 대표원장, 임영진 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경희대 의무부총장), 오창완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차기회장(서울의대), 전신수 가톨릭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손철호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교수, 박윤길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교수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뇌졸중 급성기 치료에서 재활까지 의료현장에서 살아있는 임상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날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익성 교수는 'Progressive infarction: prediction and management'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성재훈 교수는 'Maxim of vascular neurosurgeons: chance, change & challenge'에 대해 발표하면서 심포지엄이 출발했다.

일본 뇌졸중전문 오오타기념병원 마사루 구리야마 원장은 'Acute ischemic stroke associated with nephrotic syndrome'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손철호 교수는 'Acute stroke imaging: clinical value for patient treatment'을, 중앙대 신경과 박광열 교수는 'Cerebral small vessel disease'을 주제발표하고 명지성모병원 신경과 서상혁 부장은 'lopidogrel resistance'에 대해 강연했다.

박윤길 교수는 'Dysphagia in stroke patient' 발표를 통해 뇌졸중 후유증의 하나인 삼킴장애를 설명했다. 그는 삼킴장애를 동반할 경우 흡인성 폐렴위험도가 3배 이상 증가한다고 밝히고 소금섭취 줄이기, 운동, 금연, 절주, 약물요법 등으로 뇌졸중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지춘혜병원 장성구 원장(재활의학과)은 'The life after stroke in 100 year life expectancy' 발표에서 가족관계는 점차 부부 또는 독신생활로 바뀌고 있어 뇌졸중 환자의 경우 독립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5 뇌졸중 심포지엄'의 김달수 조직위원장은 "뇌졸중 치료에 있어 알파와 오메가를 표출하겠다는 신념으로 뇌졸중 임상에 매진하는 의료인들에게 일조할 수 있도록 매년 성장된 심포지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춘웅 대표원장은 "명지 성모·춘혜병원은 시설·장비 등의 하드웨어뿐아니라 환자안전과 진료체계, 의료서비스 등 소프트웨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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