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봄철학술대회 개최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이현석)가 다가오는 21일 경희대학교 의료원에서 2015년 봄철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졸업 후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첫 번째 세션을 통해 △외국의 졸업 후 커뮤니케이션 교육 △간호사의 졸업 후 커뮤니케이션 교육 △전공의 수련과정 중의 커뮤니케이션 교육의 3개 주제 강연이 마련됐다.

전년도 회장인 경희대 박영국 교수(치과병원장)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민대 엄새린 교수(언론정보학부)와 단국대 이숙 교수(간호학과), 부산대 김성수 교수(인문사회의학교실)가 주제 강연의 연자로 나서게 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 이재일 교수(치의학대학원장)와 안덕선 원장(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각각 치의학과 의학 분야에서의 '졸업 후 커뮤니케이션 교육,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기조강연을 펼친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의 의사소통'을 테마로 한 연수강좌도 눈길을 끈다.

최근 잇따른 응급실 폭행사건과 늘어나고 있는 환자-의료진간 갈등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단국의대 박일환 교수(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가 '진료실에서 만난 화난 환자', 중앙의대 김성은 교수(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가 '응급상황에서 만난 환자'와의 의사소통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 이현석 회장

그 외에도 한국외대 김나제스다 교수(통번역대학원)의 '의료통역사를 통한 환자와의 의사소통', 경동대 정연옥 교수(간호학과)의 '간호사의 인수인계 대화 능력 향상을 위한 평가도구' 등 다양한 발제로 구성됐다.

이현석 회장은 "보건의료 종사자들에게 커뮤니케이션은 업무의 핵심적인 부분일 뿐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사가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환자가 따르는 시대가 아니라 서로 동반적인 관계에서 질병정보를 공유하고 협의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보건의료 각 직역에서 졸업 후 커뮤니케이션 교육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개선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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