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차원 초음파 검사, 초음파 탄성 영상술 등 내용 담아

 

최병인 서울의대 명예교수와 45명의 전문필자들이 참여한 '복부초음파진단학'이 출간됐다.

이 책은 지난 1997년 출간된 상복부초음파진단학의 개정판인 복부초음파진단학의 제 3판으로 그동안의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보완해 총 36장으로 구성됐다.

최근 전자 트랜스듀서의 발전과 더불어 더 정교해진 삼차원 초음파 검사, 21세기 촉진법이라고 부르는 초음파 탄성 영상술, 복부 종양 진단 및 치료에 필수적인 초음파 융합 영상 등 새로운 초음파 영상기법들을 추가됐다.

또 영역이 확대되는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치료 초음파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다.

저자들은 첨단 초음파 영상기법뿐만 아니라 최적의 초음파 검사를 위해 필요한 초음파 영상 장비 최적화에 대한 내용과 진단용 초음파 장비의 품질 관리 분야도 담아 내실을 기했다고 밝혔다.

최 명예교수는 "각 질환마다 대표적인 증례의 사진, 모식도, 도표 등을 보강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이전 판과 유사하게 각 장마다 초음파 검사 중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요약했다"며 "중요한 사항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해 복부초음파진단학에 관한 교과서로서 충실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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