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 제2형 당뇨병에 이상적인 혈당강하제 '네시나액트' 국내 출시

▲ 한국다케다제약은 11일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능을 동시에 개선하는 혈당 강하제‘네시나액트’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능'을 동시에 개선하는 혈당강하제 '네시나액트'가 국내 첫 선을 보였다.

11일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능을 함께 개선하는 새로운 혈당 강하제 네시나액트의 국내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네시나액트는 한국다케다의 대표적인 DPP-4 억제제인 네시나(알로글립틴)와 TZD 계열 약물 액토스(피오글리타존)의 장점을 결합한 이상적인 혈당 강하제로 1일 1회 복용한다.

DPP-4 억제제와 TZD의 세계 최초 복합제로 국내 출시된 네시나액트의 효과는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 촉진 ▲장에서 인크레틴 효과 증진 ▲알파 세포의 글루카곤 분비 억제 ▲간에서 당신생 억제 ▲지방세포에서 인슐린 저항성 개선 ▲ 근육조직에서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 여섯 가지 요인에 작용한다.

더욱이 네시나액트의 주성분 중 하나인 알로글립틴은 DPP-4 억제제 중 유일하게 심부전 위험을 높이지 않았으며,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으로 투여 시 설포닐우레아 대비 최대 2년 동안 당화혈색소의 지속적인 감소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

또 다른 주성분인 피오글리타존 역시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많이 노출되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 측면에서 유리한 치료제로 평가받는 상황.

이날 인사말을 전한 한국다케다제약의 이춘엽 대표는 "네시나와 액토스의 장점을 모두 갖춘 해당 계열 세계 최초 복합제 네시나액트는 'Think Only Patient'라는 브랜드 가치에 기반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밝혔다.

이어 제2형 당뇨병 치료 편익 및 주요 임상 연구를 발표한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는 "임상연구 결과 알로글립틴-피오글리타존 상호보완요법은제2형 당뇨병의 근본요인인 인슐린 저항성과 베타세포 기능장애로 인한 인슐린 분비부족을 개선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당뇨병 환자들이 쉽게 노출되는 심혈관 질환에 대한 장기적인 안전성 등에도 부가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제 임상현장에서 가장 효과적인 제2형 당뇨병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시나액트는 지난 2014년 10월 알로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의 병용투여가 적절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향상을 위한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국내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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