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대사수술' 교과서 7장 '위소매절제술' 분야 집필

 

서울의대 박도중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외과)가 세계 1위의 글로벌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출간한 '고도비만대사수술 (Bariatric and Metabolic Surgery)' 집필에 참여했다.

이번에 출간된 '고도비만대사수술'은 일본 요츠야 고도비만수술센터의 Kasama 교수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인 최승호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박 교수는 국내에서 활발히 시행되는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 분야의 집필을 맡아 국내 위소매절제술의 권위자임을 입증했다.

박 교수는 7장 위소매절제술에서 위소매절제술의 적응증 및 수술 기법에 관한 노하우,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 시 주의점에 대해 기술했다. 이는 수술 후 환자의 미용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는 최소침습 위소매절제술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도중 교수는 "최근 이슈가 됐던 유명 가수의 사망으로 국내 고도비만 수술이 많이 위축됐지만 꼭 필요한 환자에게 선별적으로 시행된다면 결코 위험한 수술이 아니다"라며 "고도비만을 질병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며 고도비만 수술을 미용적 목적이 아닌 질병의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수술로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출간된 책에는 고도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은 물론 수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노하우가 포함돼 있어 관련 분야 의사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아마존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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