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상 내측측두엽 위축을 보이는 경증인지손상 환자는 미래에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MRI로 내측측두엽 위축을 측정함으로써 치매를 예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널리 사용되지 않았었다.
 네덜란드 자유대학교의 코프 교수팀은 경증인지손상 환자에서 내측측두엽 위축을 측정하는 표준시각척도를 개발해, 이 척도의 정확성을 측정했다.
 연구결과, MRI상 내측측두엽 위축점수가 1점 증가할 때마다 치매의 발생위험이 1.5배 증가하는 것이 밝혀졌다. 코프교수는 MRI상 내측측두엽 위축은 연령, 성, 고혈압, 우울증 등의 다른 위험인자와는 독립적으로 치매 발생을 예견할 수 있는 요소라고 결론지었다.
Neurology 2004;6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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