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 파인 파티클 복합흡입제, COPD 시장 선방 기대

▲ 코오롱제약 FOSTER

코오롱제약(대표 이우석)의 포스터(Foster)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 천식 치료 외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도 사용 허가를 획득했다.

코오롱제약의 주력 제품인 포스터(베클로메타손+포르모테롤)는 이탈리아 제약사 Chiesi의 제품으로, 입자 크기가 1㎛대의 세계 최초의 엑스트라 파인 파티클(extra-fine particle)복합 흡입제다.

이에 포스터는 대기도(Large Airway) 뿐만 아니라 소기도(Small Airway)까지 약물이 도달하며, MDI(정량식분무흡입기) 제형으로 만들어져 적은 호흡량으로 약물을 흡입이 기능하다.

이번에 포스터는 '정기적인 지속성 기관지 확장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 악화 이력이 있는 중증 COPD 환자의 증상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COPD가 대표적인 소기도 질환이기 때문에 포스터는 제품의 강점에 따라 효과적으로 COPD 환자를 치료할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포스터의 제조사는 이탈리아 키에시(Chiesi)로 지난 2009년 5월 국내 론칭 이후 꾸준히 성장했으며, 지난해 IMS 기준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한 46억원 원외 처방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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