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올해의 간호인 수상자로 정해임 경북 구미시 대방보건진료소 소장<사진>을 선정했다.

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 동안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정해임 소장은 지난 1974년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후 8년간의 임상생활을 거친 후, 의사 배치가 곤란한 농어촌벽오지에서 지역주민들의 응급의료, 방문보건, 성인병 등 만성질환관리, 전염병관리, 보건상담 및 교육, 예방접종 등의 보건의료 활동을 33년간 제공해왔다.

특히 경상북도간호사회 이사와 경상북도보건진료소장회 회장으로 다년간 활동하면서 전국 보건진료소 소장의 신분을 별정직공무원에서 일반직공무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혼신을 다했다.

간협 측은 "회원들의 권익신장 및 복지향상에 기여한 바가 크며, 나이팅게일의 '돌봄' 정신을 실천해온 것이 인정돼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6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제82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있게 된다.

대의원총회에서는 보건복지부 간호인력 개편 방향 관련 활동 보고,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활동 보고를 비롯해 감사 보고, 결산 보고, 2015년도 사업계획안 및 정관개정안 심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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