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도입 이후 비뇨기과 단독 수술 실적 2000례

▲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17일 이철희(왼쪽 4번째)원장, 변석수(왼쪽 2번째)비뇨기과 과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뇨기과 로봇수술 2000례 기념행사를 가졌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이 전립선암을 비롯한 비뇨기과적 수술을 위한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이 다빈치 로봇수술을 도입한 것은 지난 2007년 10월. 국립대병원으로서는 처음이었다. 이후 올해 2월 12일 비뇨기과 단독 수술 실적 2000례를 달성한 것이다.

병원 비뇨기과에서는 근치적 전립선 수술, 근치적 신절제술, 부분 신절제술, 근치적 방광절제술, 요관신우성형술 등 거의 모든 비뇨기 종양과 양성 질환의 수술적 치료에 로봇 수술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수술의 정교함으로 인해 수술과 치료 결과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석수 교수는 "인구 고령화 및 생활 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비뇨기과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활성화된 건강 검진을 통하여 질병들이 조기에 진단되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더 발전된 로봇 기술 개발과 연구를 통해 치료효과는 최대한 높이고 합병증과 후유증은 최소화하는 선진화된 진료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비뇨기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기념식'을 갖고 비뇨기과 로봇 수술의 선두주자로서 전문화된 수술과 양질의 진료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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