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036 1상 임상시험계획서 식약처 제출

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 박승국)가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신청서를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HL036은 항-TNF 항체를 안약형태의 점안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바이오베터 의약품이다.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TNF의 수용체와 결합을 억제해 항염증에 의한 치료 작용기전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항-TNF 항체는 전 세계적으로 26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가장 큰 항체의약품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엔브렐이 대표 품목이다. HL036은 이를 분자개량한 바이오베터로 기존 항-TNF 항체에 비해 높은 조직분포율과 증가된 안정성 및 활성을 나타내도록 개선됐다.

또 HL036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외에도 향후 관절염, 만성호흡기염, 신경계염, 염증성 장질환 등 극소염증 질환들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전임상 결과, HL036의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1상 임상시험을 2분기에 시작해 금년 내에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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