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내시경 관련 강의 및 라이브 시술 시연

 

순천향의대 문종호 교수(부천순천향병원 소화기내과)가 최근 독일과 미국에서 열린 국제 내시경 심포지엄에 잇달아 초청받아 강연 및 내시경 라이브 수술 시연을 진행했다.

먼저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미국 LA 시더-사이나이 의료센터(Cedars-Sinai Medical Center)에서 개최된 제22회 췌장 및 담도내시경 국제심포지엄에 아시아 의사 최초로 '공동 총괄 책임자(Co-Course Director)' 자격으로 초청받아 전반적인 심포지엄 운영을 비롯 강연과 미국 환자 대상의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 심포지엄은 미국에서 22년의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내시경 관련 라이브 심포지엄으로, 췌담도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초청받았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문 교수를 포함해 2명만 초청됐고 나머지 초청연자들은 모두 미국과 유럽의 최고 권위자들이다.

이 심포지엄에서 문 교수는 담도암 진단의 최신지견 및 췌장 금속배액관의 유용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췌장내시경검사와 레이저를 이용한 췌관결석 제거술, 췌장낭성종양의 내시경적 진단, 담도협착의 내시경적 배액술 등에 대한 라이브 시술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에 이어 2월 5일부터 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제17회 국제내시경심포지엄에도 초청받아 강의 및 내시경 시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독일 심포지엄에는 유럽 및 세계 각지의 소화기병·내시경 전문의 1800여 명이 참석했고 문 교수를 포함해 5명의 아시아 의사가 초청받았다.

문 교수는 담도내시경검사의 최신지견, 담관암과 췌장암의 영상, 조직진단 등에 대한 강의와 독일 환자들을 대상으로 담도내시경검사 및 내시경 치료술을 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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