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이사회에서 의협회장 입후보 강력 요청...조 회장 "출마여부 심사숙고"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

경기도의사회 상임이사진들이 조인성 현 경기도의사회장을 의협 차기회장 후보도 추대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지난달 27일 열린 전체이사회에서 참석한 임원 전원이 조인성 회장에게 제 39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로 입후보 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조 회장의 탁월한 회무능력과 민주적 소통방식, 뚝심 등을 의협회장 추대 이유로 꼽았다.

의사회는 "조인성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경기도의사회를 내실 있고 탄탄한 협회로 변화시켰으며 모든 회무 과정에서, 경청과 소통의 자세로, 세대와 직역을 아우르며 상호 협력과 합의적 민주주의를 몸소 실천했다"고 평가했다.

또 진료행위 방해방지법 입법 추진 등의 예를 들어 "의료계에 필요한 일이라면 수많은 역경과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한 끈기로 밀어붙여 결과를 이루어 냈으며,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서 약속했던 공약을 대부분 실천했고 80%가 넘는 공약 이행률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의사회는 "우리는 조인성 회장이 하나 된 의협, 효율적 의협, 강한 의협을 만들어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의협 100년’의 초석을 다질 적임자임을 확신한다"며 "상임이사진 전원은 조인성 회장이 대한의사협회 39대 회장으로 출마하기를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인성 회장은 이사진들의 추대선언 이후 의협회장 출마여부를 심사숙고 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사진들의 마음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다만 의료계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만큼 적당한 각오와 계획만으로 결정해서는 안될 것이다. 무엇이 의료계를 위한 일인지, 의료계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깊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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