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8일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려…34개국 1145개사 참여

▲ KIMES 2014 전시장사진

'제3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5)'가 3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오늘의 건강, 내일의 행복'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특별시,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등 관련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KIMES 2015에서는 530개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 미국 117개사, 중국 137개사, 독일 96개사, 대만 47개사, 이탈리아 20개사, 스위스 18개사 등 34개국에서 1145개사의 업체가 참가하기로 해 전년도 대비 전반적인 참여율이 늘었다.

진찰 및 진단용 기기부터 방사선, 수술, 치과, 안과, 피부미용 분야의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헬스케어·재활기기 등 3만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최신의 의료산업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맞춤의료시대에 적합한 프로토텍, 티모스 등 3D 프린터 관련 업체와 최근 의료시장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다양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장비들도 선보이게 된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영상진단장비사인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JW중외메디칼, 메디엔인터내셔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등과 GE Healthcare, Toshiba Medical, Shimadzu, Fuji Film 등 세계적인 기업, 헬스케어의 자원메디칼, 바이오스페이스, 소독기의 한신메디칼, 의료정보의 비트컴퓨터, 약품포장기를 생산하는 JVM, 물리치료기의 대성마리프, 스트라텍, 루트로닉, 의료용품의 인성메디칼 등이 있다.

국내 지자체에서는 원주시, 경남 등에서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해외국가관은 독일, 중국, 대만, 파키스탄 등이 참가해 국가별로 특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Global Top 전시회'로 7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해외 의료관계인 초청은 물론 참가업체의 해외바이어 초청에 따른 체재비를 지원함으로써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글로벌 헬스케어의 시장확대 차원에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과 협의 하에 지난해 도입한 해외바이어의 건강검진 할인프로그램과 더불어 의료관련 학과의 후진양성 및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KIMES 장학생 제도'도 이어간다.

그 외 전문의 및 의료관계자들을 위한 다양한 컨퍼런스와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서울시 물리치료사회 학술대회 등 총 100여 개에 달하는 의학술 세미나도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이앤엑스 김정조 부사장은 "내국인 7만명과 70개국에서 330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조 7000억원의 내수상담과 5억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을 통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전시회는 3월 2일까지 홈페이지(www.kimes.kr)를 통해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현장등록 입장료는 1만원이다. 상세한 사항은 전화(02-551-0102)나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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