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언 항 심평원장

국민·의약계 신뢰얻어 선진의료 보장

 "심평원은 국민과 의약계 사이에서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환자의 고통을 먼저 생각, 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약계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평원 신언항(58) 원장은 본지 건강보험 섹션면 신설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향후 심평원의 업무 방향과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특히 신 원장은 선진의료보장은 의료 공급자인 의료계의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의료계와 불편한 관계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호 존중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건강보험 현안으로는 "의료비 증가에 따른 재정압박, 보험료 부담, 건강보험의 인정 범위 등을 둘러싸고 당사자간에 인식차이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하고 다원화 시대에 살고 있어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이견을 가질 수 밖에 없지만 이를 존중하면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그는 "심평원은 의사를 비롯한 상근심사위원, 간호사 등 1600여 명의 직원이 25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계와 약계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고 역설하고 국민들이 질병으로 고통받을 때 이들의 아픔을 경제적, 효과적으로 덜어 줄 수 있도록 선진 의료 보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원장은 본지 건강보험 섹션면 신설과 관련해서는 보험 기관과 요양기관이 윈윈해 건강 보험의 발전을 꾀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상호 협력과 협조 관계를 맺고 함께 할 수 있도록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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