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서 84명 대상 진행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4가 독감백신(일양플루백신 4가주)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1/2a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9일자로 승인 받았다.

임상에 들어가는 4가 독감백신은 유정란 방식을 활용해 제조했으며, 4종류(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고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안전청(EMA) 등도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와 대유행 등에 대비하고자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2월부터 만 19세이상의 성인 84명을 대상으로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유정란으로의 생산공정을 거쳐 제품화 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2013년부터 본격적인 독감백신을 출시했으며, 연간 최대 6000만 도스의 백신 생산라인이 완비 된 'cGMP 기준 및 EU-GMP'급 백신공장을 구축해둔 상태다. 아울러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WHO의 사전적격성심사(Pre-Qualification)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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