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임상정보 교류의 장 마련

심혈관·내분비·호흡기 및 간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을 총망라하는 대규모 내과심포지엄<사진>이 열려 실질적인 치료정보 습득의 기회가 개원의들에게 제공됐다.
 대한내과의사회(회장 장동익)는 지난 3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GREC Symposium 2004(Gastro-Hepatology·Repiratory·Endocrinology & Cardiovascular Symposium)를 개최, 주요 내과질환에 대한 임상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GSK가 단독후원한 이번 행사는 총 등록자수가 1900여명에 달하는 등 전국각지에서 참석한 의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했다.
 심혈관 분야의 통합세션과 간질환·호흡기·내분비의 독립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혈압의 역학과 치료현황`, `B형간염 치료의 최신동향`, `효과적인 천식관리의 실제활용`, `성공적인 당뇨병 환자관리의 실례` 등 개원의들이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들이 주를 이뤘다.
 `여성 및 노인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대해 발표한 고대 구로병원 박창규 교수는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이 여성에게서 더 흔히 나타나는데 여성들은 생활요법만으로 혈압조절이 어려워 적절한 약물치료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노인의 경우, 저용량으로 시작해 서서히 증량함으로써 부작용 발생을 줄이고 적절한 혈압조절을 위해 충분한 용량 투여 또는 2가지 이상의 병합요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