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국시 합격 발표...올해 합격률은 94.6%

올해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94.6%인 것으로 발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 이하 '국시원')은 지난 8, 9일 양일간 시행된 2015년도 제79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과 2014년 9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시행된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종합해 21일 최종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전체 3302명의 응시자 중 3125명이 합격해 94.6%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합격률 93.8%에 비해 상승했다. 수석합격은 400점 만점에 376점(94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전남대학교 안연수씨가 차지했다.

 

지난 9일 제78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 시행 후 기출문제 및 가답안을 공개하고 이의신청을 받았으며,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접수된 이의신청 건수는 총 108개이며, 이 중 중복문항을 제외한 실제 이의신청문제는 55개였다.

국시원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의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의신청이 접수된 55개 문제 모두에 대해 '문항 정답에 이상없음'으로 판정하고, 해당 문제에 대한 심사결과와 함께 이의신청 문항 중 교육목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한 5문항에 대하여는 별도로 상세검토결과를 함께 20일(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공개했다.

합격자 결정과 관련, 의사 국가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해야 최종 합격자가 되며, 만약 필기시험 또는 실기시험 중 어느 한 시험에만 합격한 자는 다음해 시험(2016년도 제80회 의사 국가시험)에 한해 해당 시험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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