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이 14일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세종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에 이어 1994년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심장이식 수술을 시행했으며, 이번 전담센터를 통해 심장이식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심장이식 수술을 전담하는 장기이식센터는 심장혈관센터, 심장재활센터, 24시간 심장혈관응급센터와 같은 심혈관 질환 관련 전문센터들과 연계해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의료진은 홍석근 장기이식센터장과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 등이 참여한다. 센터는 심장내과,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8개과의 긴밀한 협진과 심전도실, 특수검사실, 영양팀, 약제팀 등 유관부서와 연계해 심장이식술을 진행한다. 

전담 코디네이터는 상담, 이식 적합성 검사(엑스레이, 심전도 검사, 혈액 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혈역학적 검사, 폐기능 검사 등),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의 이식 대기자 등록, 수술 전 정기적인 심장응급도 관리, 수술 후 관리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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