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서울 SOS어린이마을 3호 가정과 박한솔 지원 결정

한국노바티스(대표 브라이언 글라드스덴)와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이사장: 최성균)이 진행하는 다 함께 행복한 세상 ‘Do-gather캠페인(이하 ‘Do-gather 캠페인’)의 3, 4차 수혜 대상으로 각 서울 SOS어린이마을 3호 가정, 박한솔 군(가명, 남, 14)이 선정됐다.

서울SOS어린이마을은 부모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아동들을 양육하는 비영리단체로 10개의 SOS가정 안에서 6~9명의 요보호아동들이 SOS엄마와 가정을 이루어 생활하는 곳이다.

이번 수혜 대상으로 선정된 서울 SOS 어린이마을 3호 가정에는 7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그 중 이지훈 군(가명, 남, 5)의 경우 서울SOS어린이마을에 오기 전까지 노숙생활을 했고, 이 기간 동안 교육을 받지 못해 언어 구사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예산부족으로 인해 언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4차 수혜자로 선정된 박한솔 군은 희귀 질환인 페닐케톤뇨증을 앓고 있다. 페닐케톤뇨증은 단백질 속에 포함된 페닐알라닌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거나 모자라 페닐알라닌이 체내에 축적돼 뇌 조직에 악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특히, 주요 증상인 정신지체는 물론 신경학적 증상과 행동의 문제, 피부에 생기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평생 동안 저 페닐알라닌 식품을 먹어야 한다. 그러나, 박한솔 군의 가정은 형편 상 관련 식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주거 환경도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회복지사의 실사를 거쳐 서울SOS어린이마을 3호 가정은 이지훈 군의 언어 치료를 비롯해 월동용 피복 등 겨울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지원 받게 된다. 또한, 박한솔군은 페닐케톤뇨증 환자에게 필요한 저단백 식품 구입 등 질환 관리를 위한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Do-gather 캠페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모집된 어려운 이웃의 사연 중 지원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수혜자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시작하여 1, 2차 수혜 대상자로 이정임 씨(가명, 여), 김진혁 군(가명, 남)을 선정해 경제적 지원 및 수술 비용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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