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형표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10일 오전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 한센인들의 재활의지를 고취하고 격려했다.

문 장관은 병동에서 입원하고 있는 한센인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경청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소록도병원에는 570여명의 한센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문 장관은 "과거의 아픔을 지닌 이곳 소록도가 지금의 희망찬 모습으로 바뀐 것은 여러분들과 소록도 직원들의 노력에 의한 것이다"라며, "올해는 한센인 피해자 중 차상위 계층 이하에게만 지급하는 생활지원금(월 15만원)을 피해자 모두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록도병원장에게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의료인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알고 있으며, 상근하는 의료인 확보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의 의료자원을 활용하는 등의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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