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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두드러기 관리·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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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 승인 2015.01.09  15: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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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두드러기 관리·적용'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준영 가톨릭의대 교수와 Dr. Jianzhong Zhang(중국)이 좌장을 맡았으며 Dr. Michihiro Hide(일본)가 강연을 진행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좌장 이준영
가톨릭의대 교수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좌장 Dr. Jianzhong Zhang
Department of Dermatology
Peking University People’s Hospital
China
 




 

 

 

 


 
 
 
 

   
Dr. Michihiro Hide
Department of Dermatology
Hiroshima University
Japan
가이드라인 요약
2012년 개최된 두드러기(urticaria)에 대한 국제합의회의(consensus meeting) 내용을 바탕으로 2014년 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EAACI)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일본을 포함한 39개 국가의 21개 협회의 동의를 얻어 합의가 이뤄졌다. 두드러기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일본 가이드라인의 초판은 2005년 Japanese Dermatological Association (JDA)에서 발표됐는데, 일반적인 진단과 치료 원칙은 기존의 가이드라인과 유사했지만 두드러기의 분류, 용어, 투약 체계는 일부 차이가 있었다. JDA 가이드라인에서는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날 수 있는 특발성 두드러기를 자극이나 알레르기 유발 항원, 음식, 약제 등으로 유발되는 유발성 두드러기와 구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JDA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두드러기에 대한 진단과 치료 알고리즘은 EAACI 가이드라인과도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두드러기의 분류와 치료
두드러기는 갑자기 발생해서 수시간 내에 사라지는 것이 특징인 발진(wheal) 증상을 나타낸다. JDA 가이드라인에서는 두드러기를 4개 군과 16개 아형으로 분류했는데 이는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채택하고 있는 기준에 비해 더 포괄적이다. 16개 아형 중 가장 흔한 유형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CSU)로 조직학적으로 많은 수의 염증세포 침윤을 동반하기도 하나 혈관염은 나타나지 않는다. CSU의 진단에는 자발적으로 매일 발생하고 수시간 지속되는 발진의 임상적 관찰이 필수적이다. 두드러기의 아형과 발병과정은 환자에 따라 개별적인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유발성 두드러기로 진단됐다면 원인과 악화요인을 제거하거나 회피해야 하며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두드러기는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약제를 질환 활성이 진정될 때까지 충분한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한다.

ACROSS 연구
JDA 가이드라인에서는 진정작용이 없거나 약한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두드러기 치료에 대한 1차 약제로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항히스타민제의 효능이 졸음과 연관된다는 개념에 근거해 아직까지 진정작용이 있는 항히스타민제가 일부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진정작용이 없거나 약한 다양한 종류의 항히스타민제에 대해 중추신경계 침투와 관련한 연구는 존재하지만 두드러기 치료와 관련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진정작용이 있는 항히스타민제와 진정작용이 없는 항히스타민제의 졸음과 가려움증 억제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ACROSS 연구가 진행됐다. ACROSS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배정, 교차 연구로 아토피 피부염 또는 만성 두드러기가 있는 50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정작용이 없는 항히스타민제인 bepotastine besilate와 진정작용이 있는 항히스타민제의 효과를 비교했다. 환자들은 2주간 bepotastine besilate 또는 진정작용이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1주간 휴약 기간을 거친 다음 약제를 교체해 2주간 더 복용했다. Bepotastine besilate를 먼저 복용한 A군은 졸음에 대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진정작용이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먼저 복용한 B군은 졸음의 정도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그림 1>.

   
 
2차 투약기에 bepotastine besilate를 복용한 환자에서도 졸음의 정도는 증가하지 않았다. 양 군간 치료 효과 차이는 없었으므로 이 연구를 통해 항히스타민제 효과와 졸음은 서로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 

UPDATE 연구
JDA 가이드라인에서는 표준 용량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한 1차 치료에 효과를 보이지 않을 경우 다른 항히스타민제로 변경 또는 진정작용이 없거나 약한 항히스타민제를 증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UPDATE 연구에서는 진정작용이 없는 항히스타민제의 증량 효과에 대해 평가했다. UPDATE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배정, 평행 연구로 표준 용량의 bepotastine besilate에 효과를 보이지 않는 439명의 중증도 3단계 이상의 CSU 환자에게 bepotastine besilate를 표준 용량의 2배 용량으로 투여해 임상적 반응, 안전성, 삶의 질을 평가했다. 모든 환자는 1차 치료로 bepotastine besilate 10 mg을 2주간 1일 2회 용법으로 복용했고 이후에도 중증도가 3단계 이상인 경우에는 2주간 표준 용량을 복용하는 군과 표준 용량의 2배 용량을 복용하는 군으로 나눠 2차 치료를 진행했다. 1차 평가변수는 주간과 야간의 가려움증 호전이었는데 2배 용량을 복용한 군에서 발진, 주간 및 야간 가려움증의 유의한 호전이 확인됐다<그림 2>.

   
 
삶의 질도 표준 용량을 복용한 군에 비해 2배 용량을 복용한 군에서 유의하게 호전됐다. 2배 용량을 복용한 군 중 6.3%에서 졸음이 발생했지만 표준 용량을 복용한 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즉, 2배 용량의 bepotastine besilate를 사용할 경우 표준 용량 치료에 실패한 CSU 환자에서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발진과 가려움증을 유의하게 호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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