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동아·종근당·제일약품 등 시무식 개최... 글로벌 도약, 동력 확보에 주력

올해 제약업계 시무식에는 글로벌 도약과 새로운 동력 확보 등이 화두로 떠올랐다.

녹십자 "진정한 저력 발휘해야 할 시점"

▲ 녹십자 본사에서 허일섭 녹십자 회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시무식을 갖고 신년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녹십자는 5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허일섭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시무식을 가졌다. 시무식에는 녹십자 전 공장과 R&D센터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화상중계 시스템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참여했다.

허은철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과거의 찬란한 유산과 업계 내외의 호평에도 녹십자의 진정한 저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며 "녹십자 가족 모두가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며 각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매출과 성장의 목표는 더불어 얻게 되는 자연스러운 결과와 보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한해"

▲ 동아쏘시오그룹이 5일 오전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전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강신호 회장은 "올해는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회사별로 이익을 많이 내는 사업을 키워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화제가 되는 신약 개발 △건실한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글로벌 인맥 쌓기 △그 나라의 말을 할 줄 아는 글로벌 인재 500명을 양성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올해 제약업계의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공략 그리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해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또 강 회장은 "요즘 국내 영업이 많이 어렵지만 어느 해도 어렵지 않았던 해는 없었다"며 "우리 한번 생각을 가다듬어 같이 발전하는 길을 찾아보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종근당 "혁신 신약으로 새로운 동력 확보"

▲ 종근당은 2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공장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종근당은 2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공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장한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제약기업 본연의 의무에 집중해 혁신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종근당 임직원들은 '글로벌 리더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금년도 경영목표를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 시무식에 이어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이 진행하는 '혼돈 속의 세계경제와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제일약품 "스스로 명품이 되자"

▲ 제일약품이 12월 30일 서울 The-K호텔에서 '2015년 Kick-off Meeting'을 실시했다.

제일약품은 12월 30일 서울 The-K호텔에서 한승수 회장과 성석제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Kick-off Meeting'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한승수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되는 제약산업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전략과 전술을 통해 도약하는 2015년 한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성석제 사장은 공정경쟁규약 준수를 강조하며 개개인의 제품지식 및 디테일 능력 향상, 새로운 영업전략과 창의적인 영업전술 수립 등을 통해 2015년도 목표를 달성하자고 전했다.

이어 2014년도에 탁월한 성과를 이뤄 낸 'Top performer'와 우수 사업본부 및 지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30일과 31일 양일간 심도있고 깊이 있는 교육과 논의가 이뤄졌다.

일동제약 "중장기적 투자, 결실 맺을 때"

▲ 일동제약이 5일 본사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

일동제약은 5일 본사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진행하며 경영전략의 실천을 다짐했다.

이정치 회장은 "지난 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던 의미있던 한해였다"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기간 준비하고 투자해온 신시장, 신제품, 시설 등을 발판으로 혁신적인 도약을 이루어 낼 것"을 당부했다.

일동제약은 이를 위해 2015년 경영지표를 'Value Up, 혁신과 도전'으로 정하고 ▲조직역량 혁신 ▲신시장 개척 ▲수익성 증대 등 3대 경영방침을 선정했다.

아울러 비만치료제 벨빅 등 신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과 글로벌은 물론 헬스케어, 위수탁사업 등 신규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JW중외그룹 "변화경영 통한 글로벌 도약"

▲ JW중외그룹 이종호 회장이 5일 개최한 비전 선포식에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JW중외그룹은 5일 서울 서초동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장에서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70+5 선포식'을 개최하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비전 70+5'는 JW중외그룹 창립 70주년인 2015년을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70+5인 2020년에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회사별 목표와 전략과제를 담고 있다.

이날 이종호 회장은 비전 기념사를 통해 "'비전 70+5'는 지난 70여 년간 이어온 JW중외그룹의 역사를 뛰어넘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비전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번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전은 막연한 희망사항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만들어 나가야할 미래의 모습"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금년을 터닝포인트로 삼아 자기 자신과 조직, 회사의 변화를 선도하면서 성과를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JW중외그룹은 비전 70+5 달성을 위한 조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지주회사인 JW홀딩스는 3본부 5실 25팀으로, JW중외제약은 7본부 6실 11부 2센터로 각각 재편됐다.

또 운영 효율화를 위해 각 사업회사의 생산본부를 제품플랜트 조직으로 변경하는 등 전문성 강화와 조직간 시너지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