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간호서비스 등 각종 정책 지원 의지 밝혀

"포괄간호서비스제도 정착과 간호관리료 차등제, 노인장기요양보험 개선 등 정부의 여러 정책적인 과제를 돕는 데 주력하겠다. 특히 숙원사업인 간호사-간호보조인력 간의 업무체계를 법제화에 힘쓰겠다."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는 무엇보다도 간호계의 숙원 과제인 간호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간호사와 간호보조인력 간 업무체계를 법제화하는 것에 대해 힘쓰겠다"고 했다.

간호법 제정과 업무체계 법제화는 환자안전을 위한 것임을 밝히면서, "환자안전을 위해서 OECD 국가 평균 수준 이상으로 간호인력 기준을 개선하고, 병원규모와 지역에 따른 간호인력의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 간협도 이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괄간호서비스의 성공적인 정착과 간호관리료 차등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개선 등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아울러 의료인 양성 교육기관의 평가·인증제를 추진하고 보건소장과 보건의료원장 임용에 대한 형평성을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요양병원 당직의료인에 대한 유권해석 철회 및 간호인력 기준 강화와 금연 예방에 대한 건강보험급여화 추진을 위해서도 정부와 국회를 비롯한 보건의료계 관계자들과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최된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한국 간호사의 자긍심을 고취시킨 점을 언급하면서, "간호계 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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