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성궤양치료제 비교연구 결과 발표

유럽소화기병주간 발표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12회 유럽소화기병주간(UEGW)에서 소화성궤양치료제 에스오메프라졸과 판토프라졸 효과를 비교한 연구의 최종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엑스포(EXPO) 연구결과에 따르면, 6개월간 미란성식도염 치료효과가 유지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중 에스오메프라졸 치료환자의 미란성식도염 재발이나 중등도 및 중증 이상의 위식도역류질환 발생률이 판토프라졸 환자군보다 16% 낮게 나타났다.
 또한, 에스오메프라졸 복용환자들은 미란성식도염과 위식도역류질환 증세가 임상후 4~8주 사이에 치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식도역류 증상이 치료되고 유지되는 6개월간의 결과는 에스오메프라졸 환자군이 판토프라졸군에 비해 19% 높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요하킴 라벤츠(독일 융스틸링병원) 박사는 "에스오메프라졸은 식도염의 경중에 관계없이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여, 질병에 대해 잘알지 못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치료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며 "질병의 경중에 관계없이 에스오메프라졸은 판토프라졸이나 란소프라졸에 비해 치료효과 및 치료후 유지효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에스오메프라졸은 미란성식도염의 단기치료에 있어서 오메프라졸·란소프라졸·판토프라졸 등 보다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는 유일한 프로톤펌프억제제(PPI)다.
 위산을 만드는 프로톤펌프의 활동을 억제하고 위산분비를 감소시켜 흉부작열감 및 다른 위식도역류 질환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엑스포 연구는 뛰어난 산분비 조절능력은 곧 우수한 치료효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확인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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