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약업계 시무식 시작

유한양행, 대웅제약, 보령제약 등 제약사가 2일부터 2015년을 맞이하는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들 회사는 이번 시무식을 통해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대한 한 해 목표를 설정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혁신 유한, 새로운 가치 창조"

▲ 유한양행은 본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하고 '혁신 유한, 새로운 가치 창조'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유한양행은 본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유한양행은 올 해의 경영슬로건을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함으로써 일류기업으로 성장'하자는 의미로 '혁신 유한, 새로운 가치 창조'로 정했다.

이와 함께 경영슬로건 달성을 위한 4대 경영지표로 △사업목표 책임경영 △시장지향 R&D △미래사업 발굴육성 △열린 사고와 창조적 변화를 수립했다.

김윤섭 사장은 "지난해 회사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올해 사업기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임직원 여러분들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창립 70주년 대웅제약, 힘차게 도약할 것"

▲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웅제약은 삼성동 본사 베어홀에서 시무식을 열고 2015년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웅제약은 삼성동 본사 베어홀에서 시무식을 열었다. 이종욱 대표는 이날 시무식에서 2015년 경영방침을 △글로벌 제약기업 도약 △고객가치 향상 △일할 맛 나는 회사 △학습, 소통, 몰입을 통한 역량강화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국내 제약시장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 확대를 통한 수출 활성화 등을 주요 추진 목표로 선정했다.

대웅제약은 올 한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 해외진출 거점국가에서 10위 안의 상위제약사로 올라서고,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국내 매출을 추월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진출의 성공을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를 cGMP 수준으로 맞춰 전 세계로 수출이 가능한 공장을 건설하고, 국가별 특화된 제품을 생산해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종욱 대표는 "지난 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발판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올 해는 대웅제약이 창립 70주년을 맞는 해 인만큼 지난해의 고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 시장에서 귀감이 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 역동적 도전과 실현 이룰 것"

▲ 보령제약그룹은 본사 강당에서 '보령엄지합창단'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무식을 열고 '역동적 도전과 실현'의 비전을 전했다.

 

보령제약그룹은 본사 강당에서 그룹 합창단인 '보령엄지합창단'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무식을 열었다.

합창단은 2015년에는 자신감을 갖고 더욱 힘을 내자는 의미를 담아 '아빠의 청춘'을 열창했다. 또한 개사를 통해 올해 보령제약그룹 목표를 꼭 달성하고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해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령엄지합창단장인 보령제약그룹 전략기획본부장 안재현 전무는 "틀에 박힌 시무식을 벗어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하는 시무식을 통해 직원들이 더욱 의미 있고, 희망찬 한 해를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합창이 어우러진 시무식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승호 회장은 "앞선 생각과 과감한 실행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길 바란다"며 "연구개발에서부터 모든 지원업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한 시각과, 사고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감으로써 2015년을 '글로벌 성장'의 원년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제약그룹은 2015년 경영방침으로 내용과 규모, 모든 면에서 성장을 이루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약진하는 한 해로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역동적 도전과 실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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