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보건의약단체 참여...노숙인 복지시설 무료진료 활동

▲ 추무진 의협 회장이 지난 23일 노숙인 복지시설 은평의마을에서 펼쳐진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활동에 참여해 진료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등 14개 보건의약단체가 노숙인 시설을 찾아 추운 연말을 함께 했다.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지난 23일 성인 남성 노숙인 사회복지시설 '시립 은평의마을'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제4차 사회공헌활동을 했다.

이 날 200여 명에게 내과·피부과·안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정형외과·한의과 등 진료와 세탁기와 컴퓨터 등 500만원 상당의 생활물품을 전달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도 함께 이들의 숙소를 찾아 위로하고 중증환자들에게 배식 봉사를 했다. 문 장관은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사공협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최근 늘어나고 있는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회 각 부문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협 추무진 의협 회장도 직접 이비인후과 진료에 참여했으며, 김화숙 고문(의협 부회장)을 비롯, 홍재락 시립서북병원 내과 과장, 임동권 문산제일안과의원장, 추호석 하나이비인후과 과장, 유인상 영등포병원의료원장, 송경선 김포 뉴고려병원 신경외과 과장, 오혜숙 사공협 중앙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 김태호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와 대한간호협회 중앙봉사단 소속 유선영·김선미·강민지 간호사,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소속 김경희 위원장, 김성순 부위원장, 이경숙 위원 등이 참여했다.

한편,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부터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14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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