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해외제약전문가 컨설팅사업' 중동제약시장 활로 확대

삼일제약(대표 허강)이 지난 3일 이란의 의약품공급 업체인 오펀텝파스와 '오큐프록스 점안액' 등 21개 안과점안액 품목에 대해 향후 3년간 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제약전문가 컨설팅사업에 의해 성사된 지난 10월 27일 유영제약과 요르단 Felix Pharma간의 첫 수출계약 이후의 두 번째 사례다.

진흥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강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 지원을 위해 '해외제약전문가 초빙 및 활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이란의 오펀텝파스와 협력을 통해 제품등록을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하반기에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3년간 이란시장에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허승범 삼일제약 사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로 제약 신흥국인 이란에 진출하게 된 것"이라며 "향후 수출실적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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